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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많은 엄마 여가

[네이버 웹툰]경비 배두만

경비 배두만 (작가: 이영곤)

지난 인생이 후회스러운 건달 출신의 60대 아파트 경비원 '두만'과 남은 인생이 막막한 20대 흥신소 직원 '새봄' 거대한 범죄 세력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쳤다! (스토리, 액션15세 이용가)

 

"아파트 경비원을 하면서 가족을 지켜내 오셨던 아버지께 바치는 작품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사회적으로 경비원은 소외되고 무시되는 직업이다. 

2020년 초 주차문제로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하고

이로인한 고통으로 결국 자살에까지 이른 경비원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안겨주었다. 

적은 월급으로 여러가지 임무를 안고 있는 경비원은

주민들에게 갑질을 당하는 것이 일상다반사인 직업이다. 

 

그런 가운데 '경비 배두만'의 주인공 배두만은 우리의 편견을 엎는 여러가지 요소를 보인다. 

물론 사회경제적으로 특별한 성공없이

하루 생계를 위해 경비를 직업으로 하는 것은 현실과 같다. 

 

하지만 '배두만' 아저씨는 강하고 부조리한 세상과 당당하게 맞서 싸운다. 

무고한 친구의 죽음 앞에서 부도덕한 공권력이 외면해버린

진실과 정의를 찾고자 한다. 비겁하지도 약하지도 않다. 

흔히 찾을 수 있는 젊고 능력있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림체에서도 그런 배두만의 캐릭터가 살아있다. 

지친 우리 아버지 같은 모습과 강인한 남자의 선이 한데 섞여 있다. 

스토리와 그림체과 조화를 이룬다. 

아직 인기작이라고 하기엔 관심독자가 적지만, 더 많은 사람에게 읽혀야 하는 웹툰 중 하나이다.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744384&no=1

 

경비 배두만 - 프롤로그

프롤로그

comic.naver.com